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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의 종류 - 블록판, 활판, 선화볼록판, 사진판, 평판, 묘판, 전사판, 평요판, PS판...

by click인천닷컴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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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의 종류

 

인쇄물의 종류에는 출판, 상업인쇄, 사무용인쇄, 증권인쇄, 지기인쇄(紙器印刷),

특수포장인쇄, 건축용재인쇄, 컴퓨터용인쇄 등이 있다.
인쇄하는 판식(版式)도 종류가 많으나, 일반적으로 판의 모양에 따라 분류한다.
인쇄의 판식은 볼록판 ·평판 ·오목판 등 세 가지 형식이 대표적이며,

이 밖에 공판(등사판 ·실크스크린 등) ·콜로타이프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인쇄(전자복사기의 복사방식)와 같이

인쇄시에 압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인쇄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볼록판
볼록판은 인쇄의 세 가지 판식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인쇄품질이 뛰어난 점에서 수요가 많아 볼록판인쇄를 업으로 하는 인쇄업소가 가장 많다.
그러나 그 규모는 몇 개업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10명 미만의 영세업소들이다.
볼록판인쇄는 활자, 그림, 사진 등으로 된 판으로부터 인쇄되는 것으로,

일반책자의 대부분이 이 볼록판인쇄방식에 의해서 인쇄된다.
볼록판은 다시 활판(活版), 선화(線畵)볼록판, 사진판, 복제판(연판) 등으로 나누어진다.
활판이란 활자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즉 재활용한다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인쇄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한 번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다시 녹여서 활자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활판이라고 하면 활자(活字)와 함께 선화볼록판,

사진판 등을 포함해서 말한다.

 

 


볼록판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그 판면의 구조는 요철(凹凸)로 되어 있는데,

볼록한 부문에 잉크를 묻히고 그 위에 종이를 놓고 종이 위로부터 압력을 가하여

종이에 잉크가 옮겨 묻게 하는 인쇄 방식이다.
잉크가 묻어야 할 볼록한 부분은 한 평면으로 되어 있어야 하며,

종이에 묻은 잉크막의 두께는 이른바 주변집결현상에 의해서 인쇄영상(印刷映像)이

선명하고 힘있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평활한 인쇄용지이면 선명한 문자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인쇄소에서는 들어온 원고에 따라 활자를 뽑고(문선공정),

다음에 그 활자들을 책의 규격에 맞도록 짜맞춘다.(식자와 조판공정)

짜인 판은 교정(校正)을 보아 잘못된 곳의 활자는 바꾸어 바르게 고친다.(整版)
인쇄부수가 적을 때에는 이 짜인 판을 그대로 사용해서 인쇄를 하고(현판인쇄)

해판(解版)하며, 인쇄부수가 많을 때에는 그 판으로 지형(紙型)을 뜨고,

그 지형에 연판지금(鉛版地金:활자지금과 근사한 것)을 부어 판을 떠서 이것으로 인쇄한다.
활자는 납, 주석, 안티몬의 합금으로 되어 있다.

 

선화볼록판
판의 그림 ·도표 등은 선화볼록판을 별도로 제판해서 인쇄한다.
이 볼록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안된 화판(畵版)을 사용한다.
화판이란 백지나 플라스틱 베이스 등에 검은색 화재(畵材)를 사용해서

그림이나 문자를 그린 것인데, 이것을 원도(原圖)로 하여 사진을 찍어

음화 필름으로 만든 다음, 감광제를 칠한 금속판(주로 아연판 ·동판)에 필름을 포개서

빛을 쬐고, 부식액으로 부식시켜 볼록판을 만든다.

정교한 판을 얻을 수 있는 동판은 주로 학술지의 삽화나 정밀한 카탈로그 등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금속판 대신에 합성수지판의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진판

인쇄물 중에는 문자 외에 사진이 많이 쓰이는데, 이것은 인화지로 된 사진을 원고로 해서

제판용 카메라로 스크린을 이용해서 촬영하여 망점(網點)으로 형성된

망네거티브 필름으로 만든 후 선화볼록판 제작과 같은 방법으로 판을 만든다.
이 사진판에서 원고의 영상은 아주 작은 망점으로 구성되는데,

이 망점의 고운 정도를 1inch(2.54 cm) 사이의 망점의 개수로 나타낸다.
신문 등에 인쇄되는 사진은 보통 1inch 사이에 망점이 65개 있는 것으로 65선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급용지일수록 고운 선수(線數)를 이용하는데,

현재 흔히 쓰이는 선수는 85선 / 100선 / 120선 / 133선 / 150선 등이다.

인쇄용지에 따라 선수를 달리하는데, 일반단행본(상질지)에는 보통 100선 정도,

유사 아트지에는 120선, 아트지에는 133선 / 150선이 사용된다.

 

 


평판이라는 말은 잉크가 묻는 부분과 묻지 않는 부분이

같은 평면상에 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판은 알루미늄판(일부 아연판)이 주로 쓰이며,

인쇄할 때에는 직접 종이를 대어 인쇄하지 않고

중간에 고무판을 거쳐서 종이에 잉크가 묻도록 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간접적으로 인쇄하는 것을 오프셋 인쇄라고 한다.
평판은 물과 기름이 서로 반발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으로,

잉크가 묻는 화선부(畵線部)에는 친유성(親油性) 층을 만들고,

비화선부에는 친수성(親水性) 층을 만들어 물을 칠하면서

유성의 잉크를 판 전면에 묻히면 수분이 있는 면에는 잉크가 묻지 않으나,

친유성으로 처리된 면에는 잉크가 묻게 된다.
따라서 평판용의 잉크는 물에 녹지 않는 유성이어야 한다.
인쇄된 잉크 두께는 볼록판인쇄보다 균일하다.

오프셋 인쇄는 판에 묻은 잉크가 고무판(블랭킷)에 일단 옮겨졌다가

다시 종이에 옮겨지게 되므로, 종이 표면이 거칠어도

비교적 선명한 인쇄가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월간잡지 ·주간지의 표지나 사진화보, 지도, 포스터, 캘린더, 카탈로그 등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인쇄물에 주로 쓰인다.
결점은 인쇄할 때 반드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인쇄방식에 비해 잉크의 광택이 약한 점이 있다. 
볼록판인쇄처럼 풍부한 해조(諧調)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보색(補色)하지 않으면 약한 인쇄물이 되며,

따라서 필연적으로 판수(版數)가 많아지는 일 등이다.
인쇄판을 만드는 방법에는 묘판(描版), 전사판(轉寫版), 난백판(卵白版),

평요판(平凹版), 다층판(多層版), 피에스판(PS版) 등이 있다.

 


원고의 형태를 황산지에 본을 떠서 인쇄판에 윤곽을 나타내게 한 후

해먹(비누 성분으로 된 기름먹)으로 화선 부분을 붓으로 그려

친유성으로 처리해서 인쇄판을 만드는 방법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전사판

묘판으로 제판된 것을 전사지(차이너지라고 한다)에 인쇄한 다음

이것을 인쇄판에 배열해서 전사기에서 전사시켜 전사잉크가 묻은 부분을

화선부로 쓰도록 제판 처리한다.
주로 한 장의 원판으로부터 여러 개의 같은 판을 큰 인쇄판에 식판(植版)시켜

제판하는 데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 난백판
문자나 사진 등의 원고를 제판카메라로 촬영해서 네거티브 필름으로 만든 후

난백을 이용한 감광제를 금속판에 바른 판에 밀착시켜 빛을 쬐어 제판하는 방법으로,

현재도 일부 이용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네거티브 필름으로 제판하는 방식에

와이프온판, 네거형 피에스판 등이 난백판 대신에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평요판平凹版
인쇄판의 내쇄력(耐刷力)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화선부를 오목하게(1∼7 μm)

처리하는 제판방식이라 하여 평요판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평판과 같다.

제판방법은 포지티브 필름으로 만든 원판을 감광제가 칠해진 금속판에 밀착시켜

빛을 쬔 다음 현상 ·부식 후 래커를 화선부에 부착시켜 친유성으로 만든 후

마지막으로 비화선부의 감광막을 탈막(脫膜)시켜 완성한다.
비교적 인쇄 화면이 선명하고, 많은 부수를 인쇄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제판법이다.
그러나 공해문제 등으로 점차 다른 방식의 제판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PS판

얇은 알루미늄판에 디아조계 감광액을 미리 칠해놓은 판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피에스라는 약자를 붙였다.
이 종류에는 포지티브형과 네거티브형의 두 가지가 있다.

비교적 온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제판처리과정이 간단해서 쉽게 제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값은 비싸지만 인쇄판으로서는 우수하기 때문에 그 이용도가 많아지고 있다.

 

다층편

종류가 다른 금속을 2층 또는 3층으로 만든 판으로서 다른 인쇄판에 비해

10배 이상의 내쇄력이 있다.
판의 구조는 화선부에 친유성의 금속(구리)이 나오게 하고,

비화선부에 친수성의 금속(연마된 크롬 등)이 나오도록 만들어져 있다.
신문의 컬러페이지나, 교과서 등 대량인쇄(50만 장 이상)에 사용하나 제판비가 비싸다.

종류로는 바이메탈판과 트라이메탈판 등이 있다.

 

오목
볼록판인쇄와 반대로 잉크가 묻어야 할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그 깊이에 따라 인쇄되는 잉크의 농담이 다르게 된다.
먼저 잉크를 판 전면에 묻히고 비화선부에 있는 잉크를 긁어내어

화선부(오목한 곳)에만 잉크가 남도록 하여 이것을 피인쇄물에 압력을 주어

잉크가 옮겨 묻도록 하는 인쇄방식이다.
따라서, 이 종류의 잉크는 끈기가 적어야 하며,

잉크막의 두께는 오목한 깊이에 따라 다르게 된다.
잉크의 절대량은 다른 인쇄방식에 비해 많이 소요되나,

화선부가 오목하게 패어 있어서 인쇄판의 마모나 화상의 변화가 적으며,

내쇄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지폐, 우표, 증권, 담배포갑지, 비닐인쇄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오목판은 크게 조각오목판과 그라비어 오목판의 두 가지로 나눈다.

 

조각오목판
판재인 동판의 표면을 잘 연마하여 그 위에 특수한 왁스를 바르고,

왁스면에 유연(油煙)을 묻힌 다음 그 위에 바늘로 원고와 반대방향의 화상을 묘사하고,

그 부분의 왁스를 긁어낸 후 이 판을 부식액으로 부식시켜

화상 부분이 약간 오목하도록 만든다.
여기서 왁스를 판재면에서 벗겨내고, 판면에 있는 오목한 화상에 따라 확대경으로 보면서

조각도(彫刻刀)로 깊게 조각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판에 오목판용 잉크를 붓고

다음에 오목한 부분에만 잉크가 남도록 판 위의 잉크를 닦아낸 후

그 위에 약간 물에 적신 종이를 얹어놓고 압력을 가해서 인쇄한다.
이와 같은 재래식 오목판인쇄는 지폐, 우표, 증권 등에 현재도 쓰이고 있다.

 

그라비어gravure인쇄

그라비어란 사진제판에서 사용하는 스크린을 이용해서

판을 만드는 사진 오목판인쇄를 말한다.
조각오목판과 그라비어판과의 차이는 판의 화상이 망점으로 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있다.
볼록판이나 평판의 사진판들은 그 망점의 크기에 의해서 농담(濃淡)의 계조를 나타내는데,

망점이 큰 곳은 어둡고 작은 곳은 밝게 나타난다.
즉, 망점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으나 망점 자체의 잉크 농도는 원칙적으로 같다.
일반 그라비어의 망점은 농담에 관계 없이 크기가 대개 같지만,

망점의 깊이가 다름으로써 명암의 차가 생긴다.
따라서, 그라비어용 잉크는 다른 방식의 잉크보다

잉크의 막두께로써 농담이 잘 표현되도록 투명도가 좋게 만들어져 있다.
볼록판의 사진판은 약 8단계, 오프셋의 사진판은 약 7단계의 계조를 표현할 수 있으나,

그라비어의 경우는 더 풍부한 12단계 정도의 계조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며,

중후(重厚)한 아름다움을 지니는 점에서는 인쇄의 세 판식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
그러나 그라비어인쇄는 오프셋인쇄에 비해서

적성(適性)인 종이의 범위가 좁은 결점이 있다.
일반 그라비어 방식은 온 ·습도 등의 환경조건과 제판공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아

최근에는 포장물인쇄 등 비교적 정밀성을 요구하지 않는

그라비어판에 망점그라비어 방식이 많이 이용된다.
또, 전자기술의 발달로 부식액 등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실린더형의 판에 망점을 절삭(切削) 조각해내는 전자식 조각제판기술이

점차 많이 쓰이는 경향이다.
그라비어인쇄는 대개가 두루마리식 윤전인쇄기를 써서

다른 인쇄방식보다 고속으로 다색양면인쇄(多色兩面印刷)를 할 수 있으므로,

구미 지역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포장인쇄와 건축자재용 인쇄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하모니인쇄프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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