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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공황장애란? -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아요

by click인천닷컴 201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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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공황장애란? -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아요

 

출처 : flickr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갑작스럽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밀려오는 공포와 불안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심장이 마구 뛰고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땀을 흘리고 어지럽거나 당장 죽을 것만 같은 느낌, 메스껍거나 속이 거북하고 손발이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황이니 공포니 하면 아주 심한 상태의 불안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불안 정도와는 무관하게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모두 공황장애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공황장애의 진단기준을 광범위하게 잡는 것이 이 병을 조기진단하고 조기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flickr

 

공황장애의 진행결과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공황장애는 다음의 일곱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공황발작이 반복될 경우 궁극적으로 공포증과 우울증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공황장애의 7단계

제1기 : 증상발현 단계

제2기 : 공황 단계

제3기 : 건강염려 단계

제4기 : 제한적 공포증 단계

제5기 : 사회공포증 단계

제6기 : 임소공포증 단계

제7기 : 우울증 단계

 

출처 : flickr

 

공황장애 증상목록표

다음 13가지 증상들이 공황발작 중에 극심한 불안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자신을 평가해 보십시오.

*호흡이 가빠지거나 곤란해진다.

*머리가 아찔하거나 현기증이 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림,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

*손발이나 몸이 떨리는 느낌

*땀이 많이 난다. 진땀이 난다.

*숨이 막히거나 질식할 것 같다.

*메스껍고 속이 불편하다. 토할 것 같다.

*주변의 사물이 이상하게 보이거나 현실같지 않거나,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닌 것 같다.

*손발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느낌.

*몸이 화끈거리거나 오한이 드는 느낌.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슴이 불편함.

*죽을 것 같거나,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포감.

*자제력을 잃을 것 같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

한 번 발작 중 4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임상적으로 공황발작으로 간주됩니다.

 

출처 : flickr

 

 

공황장애의 치료

◆ 약물치료

항우울제는 지속적이고 예방적인 효과가 있으며, 습관성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항불안제는 바로 불안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습관성이 있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인지행동치료

공황발작은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그런 고통스러운 공황발작을 경험할까봐 항상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는 상황도 자꾸 피하게 되고, 나중에는 두려워하는 상황이 확대되고 두려움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같이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가 인지행동치료입니다.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치료는 약 10~12주 동안 진행되며,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병용하다가 점차 약물을 줄여나갑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후 유지치료로 유용합니다. 초기에 약물치료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출처 : flickr

 

공황장애의 극복

누구나 공황장애는 생길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공황발작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그냥 방치해두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공황발작이 두려워 오랫동안 외출을 못하고, 직장까지 그만두는 결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 알콜남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빠른 시일내에 치료하여 합병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발작이 있는 환자분들은 커피, 술, 담배 등이 공황발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면습관이 바뀌어도 공황발작이 오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십시오.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충분한 기간 약을 써보지도 않고 너무 일찍 약을 중단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충분기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는 병원 안에서는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하시고, 배운 것을 실생활에서 활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료 출처 : 연세대학교 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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