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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제본의 종류와 공정

by click인천닷컴 201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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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본의 종류와 그에 따른 공정
제본(book binding)은 크게 나누어 동양식 제본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동양식 제본은 이조초기부터 쓰이던 제본양식으로서

오늘날에 와서는 고전이나 영인본을 복간하는것 외에는 별로 쓰이지 않고

일반서적은 거의가 서양식 제본양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서양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제본양식에는

다음과 같은것이 있습니다. 
 
총양장(하드카바)
총양장(본제 또는 상제본이라고도 함)이란 표지를 제외한 모든 속장을 실로 꿰매고,

정해진 사이즈로 재단한 다음, 둥근 등이나 모등으로 튼튼하게 굳혀,

천과 면지의 힘으로 두터운 합지를 쓴 표지에 붙여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표지는 책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상하와 옆(펴지는 쪽)은 본문보다 3~7mm정도를

크게 하여 속장이 상하지 않게 보호하며, 양장 특유의 모양을 갖게 합니다.
표지의 등과 바닥의 경계선에 홈을 만들어 책이 잘 펴지게 만들기도 하며,

비닐 등 유연한 표지를 써서 홈을 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둥근등의 양장본에도 보통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tight back과 hollow back, flexible back등이 있는데,

tight back은 표지의 back을 합지와 풀로 굳게 붙여서 튼튼하기는 하지만

책을 펼때 유연성이 좋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hollow back은 배지를 책 속장에 붙이지 않고 양쪽 끝만 접착시켜

책의 펼침이 제일 유연한 것인데, 작업의 정밀을 기하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거두기 어려우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flexible back은 속장의 등에 표지를 직접 붙이는 것으로

책의 펼침은 tight back보다는 좋으나 등글자가 잘 상하는 흠이 있습니다.
끝으로 모등이 있는데, 전자의 세 종류와 달리 책등을

반양장이나 호부장과 같이 각이 나게하는 것으로

페이지 수가 적은 것의 경우에 주로 쓰이며,

제본 방법은 tight, hollow, flexible back과 거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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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
반양장이란 표지는 호부장이나 무선철과 같은나

속장은 모두 총양장과 같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등은 총양장처럼 다양하게 할 수 없어 역시 호부장 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총양장의 경우는 속장과 표지를 부착시키고도

천과 면지가 같이 힘받이가 되어 튼튼하지만, 반양장의 경우는 천이 없이

면지와 풀로만 붙이게 되기 때문에 두께가 있는 책은 표지가 잘 떨어지므로

이런 경우는 제본소와 상의하여 총양장처럼 천을 붙이든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무선철
간단히 무선이라고도 부르는 이 제본방식은, 책을 꿰매는데 있어

철사나 실이 들어가지 않는, 즉 선없이 풀로만 책을 맨다는 뜻으로 쓰인 말입니다.

무선기계가 좋아지고 풀이 좋아진 요즘에는 반양장으로 하던 책들을

무선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주의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페이지가 많은 경우

    페이지가 많으면 풀이 골고루 잘 묻지 않아서 접착된 부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표지를 바르 기 전에 책등에 적당하게 두꺼운 종이를 붙여 등도 휘지않고,

    견고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② 모조 120g 이상의 백상지나 아트지처럼 종이에 풀이 잘 침투되지 않는 종이의 경우

    종이의 몸이 딱딱하여 속장과 표지를 부착시켰어도

    책을 펴면 책장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책등을 압축시켜 놓은 상태에서 긁어 거칠게 하여

    풀로써 서로 엉키게 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 정도 문제는 본문 용지에 따라 가능한 한계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꼭 상의하여 처리하는것이 좋으며,

    불안할 경우에는 실로 꿰매는 반양장 쪽을 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선에서 상식적으로 알아 둘 또 한가지는

    책등 쪽으로 매장마다 풀이 묻게하기 위해 무선기에서 3mm정도가 잘라져 나가게 되므로

    편집할 때나 인쇄할 때 이 스페이스를 따로 주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 지 않으면 인쇄물의 중요한 부분이 잘려져 나가는 경우도 있고,

    인쇄된 본문의 위치가 좌우로 균형이 맞지 않아서 보기 흉한 결과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중철
광고, 사보, 주간지, 팜플렛 같은 간단한 인쇄물로서

보존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에 하는 제본방식인데,

책을 펴 놓은 상태와 같이 접지를 포개놓고 가운데를 철사로 집어 맞접은 다음

3면을 재단하는 것입니다.
이 중철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일반제본과 인쇄판을 앉히는 방법이 전혀 다르므로,

인쇄를 하기전, 즉 교료시에 정확하게 인쇄소에 알려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동양식제본
우리나라 특유의 옛 제본양식입니다.

고서들에서 볼 수 있으며, 인쇄방식은 지금처럼 양면인쇄를 한 경우도 있고,

편면만 인쇄를 해서 뒷면의 백부분을 안으로 하여 주머니식으로 한 다음

접어진 부분이 펴지는 쪽이 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본양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판형과 재료와 사정,

그책의 특성 등에 따라 달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개가 송곳으로 뚫어서 표지까지 보이도록 끈으로 꿰매는 것이 공통이며,

지금은 족보나 불교서적 등에만 약간 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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